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232회 - 이홍구(서울국제포럼 이사장)

  • 날짜
    2005-07-25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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ꁮ 주 제 : 전환기의 진통과 민족의 지혜

ꁮ 강 사 : 이 홍 구〔서울국제포럼 이사장〕

ꁮ 일시 : 2005. 8. 10(수요일) 오전 7시

ꁮ 장소 : 파라다이스 호텔 1층 에메랄드홀

 

 

강사 약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미국 예일대학교 정치학 박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

제14대 국토통일원 장관

제5대 통일원 부총리겸 장관

2002년 월드컵유치위원회 위원장

제28대 국무총리

 

주요저서 : 정치학 개론, 마르크시즘 100년, 이홍구문집 전5권(나남)


이홍구(전 국무총리) 서울국제포럼이사장은 10일 오전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 에머랄드홀에서 열린 제231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상황이 어려울때 흥분하는 국민은 지혜로운 국민이 아니다”라며 “어려울 수록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인천지역 기관장 및 단체장,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새얼문화재단 초청 강연회에서 `전환기의 진통과 민족의 지혜`란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상황이 어려울수록 흥분하면 안된다”며 “독선이 아닌 겸손이 필요할때”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내부 화합을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을 이해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공을 부풀려 칭찬해도 잘못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들은 칭찬에 너무 인색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분단상황과 관련해서 이 이사장은 “지난 89년 통일원장관 당시 독일을 방문, 콜 수상에게 통일이 될 것이냐고 물어봤지만 `노(NO)`라는 대답을 들은 뒤 6개월 뒤 통일이 됐다”며 “통일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운`도 필요하고 이제는 `운(통일)`이 터질때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통일비용을 걱정하며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이 이사장은 “통일비용은 크지만 분단비용은 말할 수 없이 크기 때문에 통일이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헤어진 가족이 모이는데 비용 때문에 모이지 못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민족만이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통일비용 부담감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