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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회 - 이청연(인천광역시 교육감)

  • 날짜
    2015-02-04 09: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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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신도시와 구도심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학군 재조정을 시행하며 조만간 학교 이전 배치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346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선 이 교육감은 "인천은 어느 타시도 보다 역동적이며 개발 정도에 따라 교육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재이전 배치와 도심간의 학교 통폐합 부분이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그는 '혁신 교육'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혁신이라는 말만 들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곤 한다.

특히 교육계가 그렇다"면서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가 혁신이며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구도로 전환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데 교육은 진보여야 한다"며 "학교마다 교육과정 운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학교를 역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또 '2030년의 미래 인재'와 '지원행정'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초, 중, 고 학생 60%가 졸음에 시달린다"며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가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인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 취업센터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서울대 출신 학생들이 '소통, 협동, 자립심'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을 예로 들며 "학력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조직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들에게는 "아이를 중심에 두지 않는 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는 어렵다"며 전시행정에서 벗어나 '지원행정'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새얼아침대화에는 30여명의 지역 고등학교 교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