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361회 - 주 현 /(KIET(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날짜
    2016-05-20 17: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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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산업연구원(KIET) 선임연구위원은 새얼문화재단 주최로 8일 오전 7시 쉐라톤인천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61회 새얼아침대화에서 "한국 제조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시점에 도래했다"며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날 '기로에 선 한국의 제조업'을 주제로 강연한 주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너무 높고, 수출로 먹고 살았기 때문에 (제조업 경쟁력이)낮아지는 것은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 연구위원은 "2000년대 이후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다 내지 못한지 3년 이상 된 한계기업의 비율이 증가 중"이라며 "이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설비과잉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위원은 저출산과 고령화를 한국경제환경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또 저성장으로의 이행, 투입주도형 성장, 정부 정책결정의 투명성, 불투명한 기업의 지배구조, 최상위 기업집단에 대한 높은 경제적 의존도 등도 지적했다.

주 연구위원은 "국내 연구개발(R&D) 투자는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이는 제품에 대한 투자에 그치고 있다"며 "선진국과 같이 기본과학에 투자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연구위원은 중소·벤처기업 연구실장, 산업경제연구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