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335회 - 김영수 위원장(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 날짜
    2014-02-26 11:45:59
  • 조회수
    1441

스포츠 약소국 지원·불공정 심판 제로화

시민 경기관람·친절한 관광객 응대 주문

"소치 동계올림픽과 런던 올림픽에서 국가주의를 봤습니다. 이는 스포츠 정신이 아닙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의 다양성을 담아내겠습니다."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12일 제335회 새얼아침대회의 강사로 나서 '인천AG는 아시안들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아시아가 함께하며 작지만 효율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가 동계올림픽에 54조원을 쏟아부었고 시설물 유지비용이 1년에 2조원이라고 한다"며 "이번 올림픽의 어두운 부분이 오직 러시아만 환호했던 국가주의이다. 각본없는 드라마와 한 사람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는 스포츠의 본질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인을 껴안고 배려하는 화합과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는 유치 단계부터 비전 2014 정책으로 스포츠 약소국에 2000만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정하게 대회를 운영하겠다. 국가주의에 따른 불공정한 심판은 절대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효율적으로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종목을 줄이고 경기장을 가능한 건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 대회인 중국 광저우 때보다 종목을 42개에서 36개로 줄였으며 경기장도 가능한 건설하지 않았다"며 "대회가 끝나고 주경기장을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하면 시설 유지비용도 크게 부담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계기로 녹색기후도시답게 저탄소 친환경 대회를 추구하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경기장 건설과 대회 진행으로 앞으로의 모든 대회에서 친환경이 화두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인천시민의 대회 참여와 질서있고 친절한 모습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 기간동안 친절하고 질서있으면서도 청결한 인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회가 성공하려면 좋은 경기나 행사가 있을 때 한 가족이 한 경기씩 봐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회 스폰서 기업 중에 인천지역 기업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지역기업이 동참해줘야 인천이 들썩이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함께 감동을 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