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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회 - 정일영(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날짜
    2017-06-05 18: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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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인천시민과 상생 발전할 것입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73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인천시와 인천공항의 미래 비전'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수하물 대란과 밀입국 사건, 부탄가스 폭발물 사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 인천공항에 취임해 이들 사건을 수습하는데 6개월을 보냈다"며 "공항의 급한 불을 껐으니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사 경영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최근 공항에 대한 지방세 감면 폐지 내용을 담은 '인천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공항이 시와의 상생관계 구축에 소극적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지역의 우려를 의식해 '상생 의지'를 화두로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17살이 된 공항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인천공항은 2001년 개장해 2008년 6월 탑승동 운영을 시작하고 지난해 5400만명의 여객을 맞았다. 내년 초엔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공항엔 모바일을 활용해 전자, 통신, 로봇,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것이 집약될 것"이라며 "공항을 둘러싼 복합시티와 항공정비단지(MRO) 등은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며 이를 위해선 공항과 시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화제를 모은 '공항 비정규직 종사자의 정규직화 약속'과 관련한 계획도 내놨다.

정 사장은 "인천지역 미래 발전을 이끄는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고용 안정과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시와 공항의 협력을 강화해 공유 가치 창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