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340회 -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날짜
    2014-07-14 15: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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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겸 독도종합연구소장은 13일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에서 열린 제340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아베 정권의 우경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우파의 신념을 그대로 구현한 사람인 아베 신조는 한국, 혹은 중국과의 사이에서 역사 인식 부분에서 양보하지 않는 성격이며, 양국 정상간 회담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진단했다.

호사카 교수는 양국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양국의 이익이 일치되는 분야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상 회담이 어렵더라도 장관급 회담이나 실무적 레벨의 회담은 자꾸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정상간 회담을 하지 않더라도 일본에 보내는 메시지를 자주·구체적으로 성명 형식 등 여러 방법으로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우리 정부 차원에서 일본 우경화에 대한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헸다.

그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 분쟁에 대해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 있을 때 국제적 설득을 통해 실증적으로 논박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얼아침대화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지역 국회의원과 오피니언 리더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