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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4회 - 황우여(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 국회의원)

  • 날짜
    2014-11-19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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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키우는 일인 만큼 학교와 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뤄져야 합니다.”

황우여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10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44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와 ‘꿈·끼 있는 행복 교육, 신뢰받는 바른 교육’이라는 주제로 현재 정부가 추구하는 교육정책을 설명했다.

“교육과 정치는 서로 통한다”고 운을 뗀 황 장관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일을 하는 차원에서 교육과 정치가 추구하는 바가 같다”며 “이는 결국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학교와 사회가 같이해야 한다”고 주장한 황 장관은 “교육의 틀은 사람됨을 가르치는 ‘인성교육’과 평생 자신의 길을 가도록 하는 ‘직업교육’으로 나눠진다”며 “앞으로 유아교육부터 공교육으로 전환해 어떤 환경에 태어나도 동일한 교육으로 사람됨을 일깨워주고, 나아가 사회에서도 자신이 맡은 바에 충실히 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통해 황 장관은 초교·중학교·고교·대학 등으로 분류된 한국 교육의 시기적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황 장관은 “초교에서는 ‘생명교육’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도록 하겠다”며 “생명은 하늘의 살라는 명령이다. 이는 생명은 소중한 것이기에 꼭 지켜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학교 교육에 대해서는 “인생을 깨닫는 사춘기 시절이 바로 중학교”라며 “중학교는 인간·대자연·종교를 배우게 한 후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도록 하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학부모와 학교에서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을 내년에는 50~70%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황 장관은 고교 교육에 대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사회와 연결된 맞춤형 교육으로의 추구를 강조했다.

그는 “고교는 인생을 결정하는 시기”라며 “직업교육을 고교 때부터 시작하는 ‘일·학습병행제’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학생들이 직장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고르도록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정부 교육정책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는 2013년이면 대학정원이 16만 명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대학 교육의 현상을 말한 후 “하지만 외국학생, 해외동포, 해외근로자 등으로 충분히 정원을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학은 단순 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심층적 지혜와 새로운 경지 등을 일깨우는 고등교육으로 전향될 것”이라며 미래 대학교육의 방향을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학능력평가에 대해서는 “모든 학생이 1등 할 수 있는 시험제도를 개발해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끼를 찾아 갈 수 있도록 하는 행복한 교육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