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390회 - 조현배(해양경찰청장)

  • 날짜
    2018-11-01 16: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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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14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한 '제390회 새얼아침대화'에 나와 '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 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가치 중심으로 일하는 해경 조직을 만들어 5대 정책 과제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꼽은 5대 정책 과제는 ▲안전한 바다 ▲해양 영토 수호 ▲깨끗한 바다 ▲약자 보호 인권경찰 ▲공정하고 청렴한 경찰 등이다.

조 청장은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경을 구조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라며 "2022년까지 모든 파출소에 구조대를 설치해 30분 안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구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타적경제수역(EZZ)과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와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해경 함정 대형화로 영해 주권 수호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방제 기술 개발과 최신 장비 도입으로 해양 유류 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청장은 "염전이나 어선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대한민국의 약자인 경우가 많다"며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해경 본청은 오는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경 청사에서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 있던 해경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구조 역량을 드러내면서 국민안전처 소속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돼 2016년 세종시로 이전했다.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에서 부활해 인천으로 돌아오게 됐다. 조 청장은 "해경 부활과 인천 환원에 힘써주신 인천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천시민이 기대하는 든든한 해양경찰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