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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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392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 날짜
    2018-12-20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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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은 올해를 협치 시정의 원년으로 삼아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392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와 새해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민선 7기 인천의 비전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천 시정의 한계 극복을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과 언론, 경제계,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면적 협치 시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정의 중심에 언제나 시민이 함께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소통 협치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온라인 시민청원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참여 시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구도심 주민들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전략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한 뒤 "부동산 개발 중심이 아닌 문화와 지역 주민이 우선인 도시재생 정책은 물론 제2경인선 구축,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해양친수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특히 남북협력 사업과 관련해선 "인천이 상대적으로 경기나 강원 등 접경지역 중에서 가장 준비가 덜 된 상태"라며 "인천에서 진행되던 각종 남북협력 사업들이 2015년 이후 중단됐고 남북협력기금도 다른 접경지역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 협력사업은 시장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인천시 직원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직원 워크숍 등을 통해 앞으로 인천시가 어떤 협력 사업들을 해야 하는지 의견을 모았고 이런 구상들이 실질적인 추진 과제가 될 수 있도록 다듬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정의, 소통, 협치, 혁신이란 4대 시정철학이 구현될 수 있도록 인천시 모든 구성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