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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회 - 도성훈(인천광역시 교육감)

  • 날짜
    2020-10-27 1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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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인천 교육 정책 방향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동아시아 시민교육, 인천형 직업학교 활성화 정책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11일 오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406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와 "코로나19 사태로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역설적으로 학교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 등을 사회가 깨닫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인천의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의 성공적 대응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 국가들의 저력과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동아시아 중심에 있는 인천의 지리적 중요성 등을 고려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인천을 먼저 알고 더 나아가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인천 미래 교육의 핵심으로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 시민교육 전면화 ▲인천형 직업교육 활성화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학교 구축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환경 교육 ▲모두가 안심하는 학생 교육 안전망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우리 학교가 고민하고 실현해야 할 미래 교육 시점이 훨씬 빠르게 다가왔다"며 "미래 교육에 대한 준비를 빠르게 실현해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놀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동아시아 시민교육의 경우 인천이 지닌 개방성, 포용성, 다양성을 아이들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문제를 마을교육과 연계해 미래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인천에서 체득된 아이들의 이런 역량을 동아시아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라고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시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고 인천 교육이 미래로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