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는 "옷감으로 많이 쓰이는 폴리에스터는 소각이나 매립 시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데, 이를 부직포로 가공한 뒤 열을 가해 건축 내외장재로 생산하는 사례가 있다"며 "음식은 유통·제조 과정에서 폐기물이 나오는데 감자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이 유통 중 썩어서 버려진다"고 했다.
이어 "배달 문화를 활용해 배달원이 가구 현관 옆에 설치된 냉장고에 식품을 넣는 등 유통 구조를 개선하면 두꺼운 스티로폼 박스와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는 악순환을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필요하면 무엇이든 언제든 만드는 사회가 쉽게 사용하고 쉽게 버리는 인식을 가지게 했다는 게 윤 위원 얘기다. 그는 "자연과 달리 인간이 만든 것은 쓰레기가 된다"며 "식물과 동물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번식을 돕고 배설물은 자양분으로 활용하면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고 했다.
윤 위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회복(Resilience)'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이 논의됐던 것과 달리 지금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회복의 가치가 중요하다"며 "우리가 회복할 것이 무엇이고 도시에서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윤 위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본부장과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자원을 활용한 의식주 생활과 업사이클 디자인 사례를 담은 '쓰레기는 없다'를 집필했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강연에 앞선 인사말에서 미국과 중국의 진영 대결을 두고 "두 나라 사이에 있는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며 "사상 논쟁 등으로 여야와 좌우를 따질 때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각 국가 이익을 위해 전쟁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성찰하며 나아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치인보다도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출처 :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2060801000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