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전쟁은 국제 정치, 경제, 안보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정재원 국민대학교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교수는 9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제434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제는 '러시아의 라시즘 독재 권력 강화와 우크라이나 침략과의 관계'였다.
정 교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해 전쟁을 일으킨 배경을 '라시즘'이라는 신조어로 설명했다. 라시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행위를 극우 전체주의 '파시즘'에 빗대어 표현한 단어다. 정 교수는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심의 권위주의 체제에서 파시즘 독재 체제로 전환되면서 제국주의, 식민주의로 회귀하고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