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 457회 - 원종원(뮤지컬 평론가 · 순천향대학교 SCH미디어랩스대학 학장)

  • 날짜
    2025-06-26 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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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여러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도대체 어떤 창의력들이 그 안에 담겨 있고 어떤 발상의 전환이 만들어낸 건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최근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다해피앤딩은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10부문에 올라 뮤지컬 부문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까지 휩쓸며 6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의 권위 있는 5대 상을 모두 석권했다토종 뮤지컬로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공연하던 뮤지컬을 영어로 만든 작품이 그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산업에서 창의력은 늘 중요한 관건이자 화두로 등장한다창의력은 세 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익숙한 것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방법, 익숙한 것들을 합쳐서 새로운 쓰임새를 만들어내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은 원작을 두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문화산업"이라며 미국의 디즈니는 OSMU(One Source Multi Use)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큰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류 역사상 입장권을 사서 보는 문화상품 중 단일 작품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콘텐츠가 바로 뮤지컬 라이온킹이다. 2위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며 3위도 뮤지컬 캣츠가 차지했다. 더 놀라운 것은 아직 끝난 기록이 아니라는 것이다. 뮤지컬의 특성상 공연이 계속되는 한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흥행수입은 늘어날 예정이다.

 

세계에서 크게 성공한 4대 뮤지컬(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을 만든 프로듀서는 놀랍게도 한 사람이라며 “OTT를 통해 전 세계를 주름잡는 작품들을 안방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시대에 이 무대 예술이 이렇게 큰 매출을 기록한다는 건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드라마, 영화, 음악, 뮤지컬 모든 분야에서 아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OSMU(One Source Multi Use)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