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231회 -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 날짜
    2005-06-16 10:33:00
  • 조회수
    1103

2005년 7월 제230회 새얼아침대화

 

때 : 2005.7.13(수) 오전 7시

주제 : 참여정부의 보건복지 정책 방향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장관


약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의장
1994년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공동대표
1995년 민주당 입당, 부총재 역임
1996년 제15대 민주당 국회의원
2000년 제16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2003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2004년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2004년 제43대 보건복지부 장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새얼아침대화 강연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13일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 에머랄드홀에서 열린 제231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이제는 설비투자를 통한 경제성장이 아닌 복지투자를 통한 경제성장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지역 기관장 및 단체장,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새얼문화재단 초청 강연회에서 `참여정부의 보건복지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제는 물적 투자에 의존한 경제성장이 아닌 건강, 복지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노동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번 시장에서 패배하면 빈곤층으로 전락한채 다시 시장경쟁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장경쟁을 인정하는 자본주의는 패자부활전도 인정을 해야 한다”며 지적했다. “외환위기 당시 중산층이었던 한 은행원이 은행에서 퇴출된 뒤 6개월만에 빈곤층으로 전락했고 주변사람들로 부터 `능력없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다시 중산층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것을 봤다”고 김 장관은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현재 우리는 복지문제에 있어 `빈익빈 부익부`와 `저출산 고령화` 등 두가지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교육과 보건 등 복지정책의 확대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특히 “현재 출산율은 우리가 지금의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며 “저출산 문제는 이제 부부들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밖에 “청년실업도 심각하지만 보건복지부 입장에서는 `노인일자리 제공`에 힘을 더 실어줘야 한다”며 “국민연금의 경우에는 사회전체로 보면 반드시 지불해야할 비용이기 때문에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5년 7월 14일자 <경인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