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보고/2009년 제24회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

  • 날짜
    2009-05-06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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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을 기원하는 제24회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

 

■ 6,054명이 참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순수문예백일장
지난 4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 문학경기장 축구장에서 열렸던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을 기원하는 제24회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의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제24회 새얼백일장의 주제는 초등3․4학년부 “미래도시, 냄새, 천둥소리”, 초등5․6학년부는 “거짓말, 공터, 게임기”, 중학교부는 “산 위에서, 눈동자, 자전거”, 고등학교부는 “기차를 타고, 섬, 가족사진”, 어머니부는 “친정아버지, 커피향기, 저녁 다섯시”였다.

 

백일장 주제 출제위원은 아동문학가 이윤희, 이동렬, 아동문학평론가 원종찬(인하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시인 박형준, 윤제림(서울예술대학 광고창작학과 교수), 이문재(경희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초빙교수), 장석남(한양여자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소설가 이순원 선생 등이었다.

 

최종 접수 인원 6,054명이 참가한 제24회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은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치러져 예년보다 참가인원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전년도에 비해 참가인원의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3․4학년부 1,325명, 5․6학년부 1,130명, 중학교부 1,713명, 고등학교부 1,518명, 어머니부 368명이 2009년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에서 서로의 감성과 상상력을 원고지에 옮겨 적었다.

 

■ 우리 문단의 대표문인들이 심사하는 엄정한 심사
- 소설가 현기영, 윤후명, 시인 정희성 선생 등

제24회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 심사는 백일장 행사 다음날인 지난 26일(일) 파라다이스 올림푸스 호텔에서 윤영천(문학평론가, 인하대학교 교수) 심사위원장 이하 43명의 심사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소설가 현기영(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제주도 현대사의 비극과 자연 속의 인간의 삶을 깊이있게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제5회 신동엽창작기금(1986)과 제5회 만해문학상(1990), 제2회 오영수문학상(1994), 제32회 한국일보문학상(1999) 등을 받았다. 소설집으로 <순이 삼촌>, <아스팔트>, <마지막 테우리>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 <변방에 우짖는 새>, <바람 타는 섬>, <지상에 숟가락 하나>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젊은 대지를 위하여>, <바다와 술잔> 등) 선생과

 

소설가 윤후명(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山役)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녹원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소설 창작론을 강의하면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소설집으로 <둔황의 사랑>, <부활하는 새>, <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 <여우 사냥>, <가장 멀리 있는 나>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 <별까지 우리가>, <약속 없는 세대>, <협궤열차>, <무지개를 오르는 발걸음>, <삼국유사 읽는 호텔> 등이 있다. 이 밖에 장편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 산문집 <곰취처럼 살고 싶다>, <꽃> 등의 작품을 발표),

 

시인 정희성(1945년 경남 창원에서 출생,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81년 제1회 김수영문학상 수상한 바 있다. 시집으로 <답청>, <저문 강에 삽을 씻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이 있으며, 저서로 <한국현대시의 이해>) 등이 참가해 새얼백일장 심사에 중량감을 더해주었다.

 

초등학교3․4학년부 심사위원
강정규(아동문학가/장안대학교수), 김구연(아동문학가), 김제곤(아동문학평론가), 안선모(아동작가), 이성률(아동작가), 이윤희(아동문학가)

 

초등학교5․6학년부 심사위원
이동렬(아동문학가), 서동익(소설가), 원종찬(아동문학평론가, 인하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기인(시인), 정승렬(시인)

 

중학교부 심사위원
김동식(문학평론가), 김영승(시인), 김윤식(시 인, 한국문인협회 인천시지회장), 박형준(시인), 우선덕(소설가), 양진채(소설가), 윤제림(시인), 유영갑(소설가), 이문재(시인), 이경림(시인/한국민족작가회 인천지부장), 이태희(문학평론가, 인천대학교 교수), 이현식(문학평론가), 장석남(시인), 한상렬(수필가)

 

고등학교부 심사위원
김용범(소설가), 김용성(소설가), 문광영(문학평론가), 박정규(소설가/서울산업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오양호(문학평론가, 인천대학교 교수), 윤후명(소설가), 윤영천(문학평론가/인하대학교 교수), 이가림(시인, 인하대학교 불문학과 교수), 이건청(시인), 이원규(소설가/동국대학교 겸임교수), 정희성(시인), 정동수(소설가), 이순원(소설가), 현기영(소설가)

 

어머니부 심사위원
유승우(시인/인천대학교 명예교수), 윤조병(희곡작가), 이근배(시인/재능대학 교수), 정태륭(소설가)


■ 백/일/장/시/상/내/역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의 심사는 본 재단에서 위촉하는 문단의 권위자로 구성된다. 발표 및 시상은 초등학교 3·4학년부, 5·6학년부, 중·고등학교부, 어머니부 등을 시와 산문부로 구분해 하며, 각 부문 장원 수상자는 1년 분 학자금 전액을, 차상 수상자는 반년 분 학자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아래 시상내역표 참고) 또 참가학교 중 우수한 성적을 낸 학교를 선정해 최우수 학교(초 3·4, 초 5·6, 중·고)에 대해선 우승기와 우수 지도교사상을 별로로 시상하며, 일부 대학에선 고등부(각 부문 3위 이내) 입상자에 한해 특별 전형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단, 매해 대학별 입시요강이 변하므로 해당 년도의 입시요강을 참고하여 특별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 시상내용 : 수상자 총 300명 및 지도교사상, 최우수학교상
지도교사상 : 주최 및 후원단체장 상(우수성적을 거둔 학교의 지도교사에게 시상)
최우수학교 : 우승기 시상(3년 연속 수상시에는 영구 보관)
기      타 : 응모된 작품은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본 ·재단에 귀속됩니다.

 

◈ 입상작품집“새얼문예” 발행 배포(비매품)
『새얼문예』는 백일장 수상 작품 중 장원, 차상, 차하, 참방 수상자의 작품을 심사평과 함께 게재하고, 장원 배출 학교 문예반 활동 내용과 참가자 전원의 명단을 수록하고 있는 작품집이다. 『새얼문예』는 일선학교의 글짓기, 생활문예 지도서로 활용되고 있으며 새얼문화재단에서 비매품으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새얼문예는 2008년까지 총 23호 36만 9천부가 제작되어 전국의 도서관 및 관계 기관, 인천시 및 경기도 관내 학교 학급과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