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404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 날짜
    2019-12-24 09:32:51
  • 조회수
    1336
첨부파일
다운로드시장님 사진.jpg


올해로 임기 반환점을 도는 민선7기 인천시의 성패를 가름할 '해묵은 난제'가 추려졌다. 사회적 갈등이 불거지거나 진척이 더뎠던 16가지 현안이다.

시는 월미바다열차 운영 등 6가지를 해결한 과제로 자체 분류하면서 지하도상가 조례 개정,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연내 집중해야 하는 난제로 꼽았다. ▶관련기사 3면

8일 인천시는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을 통해 해묵은 난제 16가지 목록을 공개했다.

해묵은 난제에는 해결의 실마리를 푼 6건과 진척 중인 사업 7건, 추진 중인 현안 3건이 포함됐다.

시가 '해결' 과제로 분류한 대표적인 사업은 월미바다열차 운영이다.

월미은하레일로 출발했지만 10년간 멈춰 있던 월미바다열차는 지난해 10월 개통됐다.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고도 조성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공원, 도로 확충도 실마리를 푼 난제로 분류됐다.

해결 목록에 포함됐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사업들도 있다.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의 경우, 지난해 1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은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다.

올해 1577억원이 투입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제도 개선 합의를 이뤘지만 이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은 2021년 착공, 2027년 개통 계획만 나온 상태다.

'진척' 단계에 포함된 난제 7건은 사안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공간 공모에 선정된 송도 투모로우시티의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이 확정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지역 재생은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은 영종~신도 구간만 올해 착공된다.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연결도로는 배다리 지역에서만 1차 민관 합의를 이끌어냈고, 전 구간 개통까진 갈 길이 멀다.

'추진 중'인 난제들은 갈등이 현재진행형이거나 예고된 현안들이다.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개정은 인천시의회와 수개월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 정책 전환은 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의 협의가 진전이 없고, 각지에서 소각장을 둘러싼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남항 주변 환경 피해로 집단민원이 제기된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해양수산부와 풀어야 할 문제다.

이날 열린 제404회 새얼아침대화에서 박남춘 시장은 "지난해 사회적 갈등 때문에 묵혀왔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천을 위해 누군가는 꼭 해결해야 하는 일들을 피하지 않고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