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235회 - 정동영(국가안전보장위원회 상임위원장 겸 통일부 장관)

  • 날짜
    2005-12-20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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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국가안전보장위원회 상임위원장 겸 통일부 장관)
■ 강연주제 : 남북관계와 6자회담
■ 개최일시 : 2005년 11월 09일 수요일 오전 7시
■ 개최장소 :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인천 대회의실
■ 주요약력 :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사학과 졸업, 영국 웨일즈 대학원 저널리즘 석사
MBC보도국 정치부 기자, MBC 뉴스 앵커,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
제16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새천년민주당),국민참여운동본부 본부장 역임

 

`더욱 많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북한을 왕래할 수 있도록 남북 교류 장애물을 걷어내는 것이 통일장관의 책무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9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장기수가 북한에 가는 등의 일로 (국가보안법과 배치돼) 비판받을 소지도 있으나, 국민의 역사 의식에 비춰볼 때 지금의 남북교류 추진방향은 옳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역대정권에서 `3단계 통일` 등 다양한 통일방안을 내놓았으나 국민들이 북한에 있는 일가친척을 방문해 얼마간씩 자유롭게 머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사실상의 통일상태`이며 (통일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재개될 `북핵 6자 회담`에 대해서도 `지난 9월 합의된 6자 공동성명은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지만 `동북아에서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제4항)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더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대북 200만㎾ 송전제안`은 북핵문제와 신포경수로 포기라는 두 가지 난제 앞에서 6자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잘 이해해 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지금 우리 사회는 역사상 어느 시기보다 인권과 언론자유, 그리고 경제적 풍요를 갈구하는 시대에 와있다`며 `모두 과거 (선배들의) 값비싼 희생 위에 만들어진 만큼 자부심과 희망을 안고 더욱 발전시켜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72년 7.4 남북공동성명, 92년 남북기본합의서 등 (역대 정권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냉정한 `인정과 평가`가 있어야한다`며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